안녕하세요, 가넷입니다.
요즘 들어 주식, 그중에서도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는데요. 매번 할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드디어 한번 시작해볼까 합니다. 물론 아직 주식 초보(aka. 주린이)이니 소액으로만요! 미국 주식 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국내 주식과는 다소 다른 미국 주식에 대한 이것저것을 알아보고 기억할 겸 또 공유할 겸 그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01. 미국 주식 사는 법
우선 국내 주식의 경우에는 " 계좌 개설 > 돈 입금 > 주식 거래 "로 비교적 간단한 프로세스를 따르지만,
미국 주식을 비롯한 해외 주식은 " 계좌 개설 > 돈 입금 > 환전 > 주식 거래 " 프로세스를 따릅니다.
국내 주식과 달리 '환전'이라는 복병이 하나 있어요. 쉽게 해외여행을 생각하면 됩니다. 미국 여행을 갔는데 물건을 살 때 우리나라 돈을 내밀 수 없듯이, 미국 주식 시장의 미국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기 때문에 달러로 환전을 해야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그때의 환율에 따라 이익과 손해에 있어 차이가 발생하고, 환율이 많이 떨어졌을 때 미리 환전하여 예수금을 확보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미국 주식 거래를 위한 환전은 증권사 앱을 통해 쉽게 할 수 있어요. 증권사 별로 메뉴는 다르겠지만 해외 주식 거래에 있어 환전은 기본 중 기본이니 '환전' 메뉴를 찾아 들어가서 통화(미국 주식을 하려면 당연히 달러) 및 환전하고자 하는 금액을 입력하고 환전 신청하면 끝! 물론 그전에 증권 계좌에 그만큼의 돈이 입금되어 있어야겠죠?
참고로 정규 시간 외에 환전을 신청하게 되면 5% 더해져, 보다 높은 가환율이 적용돼 환전된다고 해요. 왜냐면 환율은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딱 실제 환전이 진행되는 시점의 환율을 신청한 시점에서 알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우선 5% 비싸게 적용을 해놓은 다음에 실제 환전이 되면 차액분은 정산하여 다시 돌려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 환전까지 완료했으면 이제 해외 주식 주문 메뉴에서 원하는 주식을 선택하고 원하는 만큼 매수해주면 됩니다.
02. 미국 주식시장 시간
이번에도 해외여행을 생각하면 됩니다. 미국 여행에 갔다 치면, 시차를 빼놓을 수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이 열리는 시간에도 시차가 발생합니다. 현지 시간과 국내 시간을 잘 확인해주시고요. 미국의 경우 서머타임도 생각해야 합니다. 미국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두 번째 일요일부터 11월 첫 번째 일요일까지라고 해요. 2020년의 경우, 3월 8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머타임! 고로 지금은 서머타임이 적용된 개장 및 폐장 시간을 따라주면 되겠네요.
국가 | 현지 시간 | 국내 시간 | 비고 |
미국 | 09:30 ~ 16:00 | 23:30 ~ 06:00 | Summer time(서머 타임) 적용 시, 1시간씩 빨라짐 22:30 ~ 05:00 |
또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게 위의 시간은 정규장 시간이고, 미국 주식은 주식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장하기 전에도 거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를 프리 마켓이라고 하고 프리 마켓에서 이뤄지는 주식 거래를 장전 거래라고 하는데요.
미국에 있는 프리 마켓 시간과는 별개로 저희는 현지 거래가 아닌 국내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기 때문에, 증권사마다 지정한 별도의 프리 마켓 타임을 따라야 합니다. 이는 사용하시는 각각의 증권사의 공지 사항을 확인해주면 되고요. 프리 마켓을 운영하지 않는 증권사도 있다고 하니 처음 증권사 선택 시 이러한 서비스 지원 여부도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키움증권을 이용할 예정이라 키움증권의 프리 마켓 시간대를 확인해보니 22:00 ~ 23:30이라고 하네요. 여기다가 현재는 서머타임이 적용되어 있으니 21:00 ~ 22:30 이 되겠습니다!
03. 미국 주식 세금
해외 주식에는 2가지 세금이 있는데요, 바로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입니다.
먼저 현금 또는 주식으로 받은 배당을 배당소득이라고 하며 이렇듯 배당을 받았을 때 내야 하는 게 배당소득세입니다. 배당소득세의 경우에는, 증권사에서 배당금을 지급할 때 알아서 15% 공제 후 입금해준다고 하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 초과 시, 금융소득종합과세자로 해당돼 종합소득신고를 해야 하니 이 부분은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양도소득세는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 거래에서 얻은 소득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을 말하는데요. 연간 소득의 22%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하며 기본 공제액은 250만 원입니다. 한 마디로 한 해 주식 거래를 통해 얻은 수익이 250만 원 이상이면, 전체 수익에서 250만 원을 뺀 나머지 금액의 25%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해요. 단돈 1천 원이 초과되더라도 그 초과된 1천 원에 대한 세금 신고 및 납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한 해 수익을 250만 원 미만으로 맞추는 게 좋겠죠? 참고로 해외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한 해 발생한 수익과 손실을 합산해 계산하기 때문에 마이너스된 주식을 판매하여 과세 대상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은 년도에 한해서는 수익을 손실만큼 상계하는 게 가능하다는 거죠.
또 해당 양도소득세는 실제 매매가 이뤄져 수익 실현된 부분에 있어서 부과되기 때문에 평가 수익이 250만 원을 넘어도 실제 해당 주식을 매매하지 않았다면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분할 매도도 절세의 한 방법에 될 수 있겠네요.
High risk high return! 아무래도 예적금에 비해 주식투자는 위험하기 때문에 시작하기에 앞서 공부할 것도,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진짜 이제 막 시작하는 터라 잘은 모르지만 미국 주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공부하면서 성공적으로 투자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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