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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록

[해외주식거래] 미국 주식 원화주문 서비스 (feat. 키움증권)

by Garnet 가넷 2020. 6. 10.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미국 주식을 비롯한 해외 주식 거래에는 환전이라는 복병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키움증권에서는 미국 주식에 한해 원화 주문 서비스라는 걸 제공하더라고요?

키움증권 미국 주식 원화 주문 서비스에 대해 한번 자세히 찾아보았습니다. 함께 공부해봐요!


미국주식 원화주문 서비스 (출처: 키움증권 홈페이지)

원화 주문 서비스는 귀찮은 환전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국 주식도 국내 주식처럼 원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1) 실시간 미국 주식 현재가를 달러가 아닌 원화로 볼 수 있고, 2) 주문을 별도의 환전 과정 없이 원화로 할 수 있으며 3) 보유한 미국 주식에 대한 평가금액, 평가손익 등의 잔고도 원화로 환산하여 확인 가능한데요.

 

하지만 상식적으로 봤을 때 미국 주식을 우리나라 돈으로 구매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별도의 환전 과정 없이 원화 주문이 가능하다는 말은 다시 말해 키움증권에서 자동으로 환전을 해준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동 환전은 원화 주문일 익영업일에 필요 금액만큼만 환전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그러니까 처음 원화 주문 서비스를 신청하고 원화로 미국 주식을 매수했을 때 쓰인 원화는 우선 가환율로 자동 환전되고, 다음 날에 1회 차 매매 기준 환율로 재계산되어 차액을 입금해주거나 만약 가환율보다 환율이 많이 올라 돈이 모자라게 되면 반대로 입금을 해줘야 하는 프로세스입니다.

 

그런데 자동 환전 시 환전 수수료는 100% 할인된 매매기준율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원화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여 원화로 거래하면 매수 환전 수수료가 0원! 해당 서비스는 주식 매수, 매도, 잔고 확인을 원화로 할 수 있다는 편리함 외에도 수수료가 없다는 게 어쩌면 더 큰 메리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원화 주문 서비스 이용 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키움증권 MTS/HTS에 들어가서 원화 주문 메뉴를 찾고 원화 주문 신청 > 미국 주식 매수하면 끝!

이렇게 서비스를 신청하고 주식 매수를 해주면 보유하고 있는 원화가 자동 환전되어 주식 구매에 쓰이고, 또 원화 말고 별도의 달러가 있었다면 계좌에 있던 달러가 우선적으로 증거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해외 주식 원화 주문 서비스는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범위가 다르니 (키움의 경우 미국 주식에 한해 제공) 각자 본인이 쓰고 있는 증권사의 홈페이지 또는 HTS/MTS를 통해 확인해보는 게 가장 정확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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